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코로나 덕분에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요즘 날
아쉬운 대로 미서부 여행 사진을 뒤적뒤적거리고 있어요.
어서 빨리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무시무시한 미서부 여행 첫 관문
악명 높은 LA공항 입국 심사 이야기입니다.
미서부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이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입국심사 인터뷰였어요. 다른 곳 보다 유독 LA가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하필 항공권이 LA 왕복이 가장 저렴해서 먼저 예약한 다음 열심히 정보를 찾아봤어요.
코로나 바이러스 없던 시절 인천공항에 북적이는 모습
인천 공항에서 LA공항 까지는 싱가폴 항공을 이용했어요.
이용 만족도 순위 1위가 싱가폴 항공인 거 아셨나요? 정말 깔끔한 서비스
맛있는 기내식 비행기 컨디션까지 정말 완벽하더라고요.
다음에는 싱가폴 항공 후기도 적어보려고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작은 해프닝이 있었지만 그거 나름대로 추억이었어요.
싱가폴 항공으로 인천공항 > LA공항까지 1인당 약 70원대로 예약했어요.
마일리지까지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적립까지 꽉꽉 채웠어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여유롭게 쇼핑 후 로스앤젤레스 가는 싱가폴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입국심사를 위해 준비한 서류들을 꼼꼼히 한 번 더 체크하고 연습했어요.
우선 미서부 여행을 준비할 때 필요한 서류가 뭐가 있는지 체크해 볼까요?
첫 번째. 가장 중요하죠? 바로 이스타 비자 신청하기입니다.
미국 여행이라면 없으면 안 되는 필수 절차입니다. 대행업체도 있지만
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행업체 수수료 아껴서
맛난 음식 사 먹는 게 더 이득이거든요.
두 번째. 이건 살짝 복볼복이긴 한데 등본/가족관계 증명서 영문 사본 저희처럼 신혼부부
어려 보이는 부부들은 실제로 부부 사이인지 증명하기 위한 서류 심사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민센터에서 미리미리 영문으로 모두 준비해 갔어요.
세 번째. 호텔 예약증 프린트 , 저희처럼 부부가 여행 오는 거보다. 여성분들끼리 또는 혼자 여행 오신 분들은
100% 호텔 숙소를 확인한다고 해요. 그래서 미국 여행을 준비하는 여성분들은 에어비앤비 보단
호텔을 숙소로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영어가 유창하신 분들이 아니시라면 미리 인터넷으로 입국심사 예행연습을 한번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참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입국심사할 때 너무 긴장하시면 입국 심사 통과 못하고
더 깐깐한 심사관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인터뷰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미서부 여행할 때 정보를 찾아보니 비행기 내리고 짐 찾으러 가는 시간까지
거의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그만큼 입국 심사를 꼼꼼하게 체크한다고 해요
드디어 인천 공항에서 밤 비행기로 출발해서 도착한 LA공항 이른 아침 시간에 도착했어요.
나름 시차 적응 완료? 밤 비행기라서 비행기에서 한숨 자다고 아침에 도착하니 좋더라고요
이제 본격적인 입국 심사를 위해 가는 길입니다. 한번 더 꼼꼼하게 서류를 챙긴 뒤
악명 높은 LA공항 입국심사 이미그레이션을 향해 긴장되는 마음으로 걸어갔어요.
저희 부부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긴장했어요.
입국심사장에 도착하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다행히 친절한 공항 직원 안내에 따라 이스타 비자 발급받은 거
키오스크 앞에 서서 스캔하니 제 얼굴과 함께 비자 있음 이렇게 표시가 되어 나오더라고요
다행히 한글 지원이 돼서 꽤 편하게 이용했어요. 모르면 직원에서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고요.
LA공항 입국심사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정말 길더라고요.
드디어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입국 심사 앞에 딱 섰어요.
[저희 부부가 인터뷰 한 내용]
나:와이프랑 함께 인터뷰 가능 해?
직원:그럼 가능하지
직원:미국 처음 방문이야?
나: 응 처음이야
직원:왜 왔어?
나:와이프랑 결혼기념일 여행
직원:축하해 그럼 LA만 여행할 거야? 다른 나라 계획 있어?
나:샌프란시스코 갔다가 라스베이거스 갔다가 로스앤젤레스 올 예정이야
직원: 그럼 호텔 예약했어?
나: 응. 여기 호텔 예약 바우처 프린트 해옴
직원:굿! 즐거운 여행되길 바라
약 5분 정도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었어요. 와이프는 옆에서 미소 담당
생각보다 수월 하게 LA공항 입국심사 끝내서 안도에 한숨과 함께
드디어 LA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막상 무서운 글들을 많이 보고 와서 인지
아니면 저희가 운이 좀 좋았는지? 와이프랑 생각보다 간단한데?라고 웃으며
본격적인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입국 심사로 시간을 많이 보내서
이미 캐리어를 나와서 빙글 빙글 컨테이너 벨트 위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더라고요.
드디어 미서부 여행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손가락 V
LA공항 입국 심사 너무 긴장하지 않고 필요 서류 꼼꼼하게 준비하시면
걱정 없이 입국 심사 통과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미 인터뷰 내용 연습 몇 번 하시면 무리 없이 잘 이야기할 수 있으실 거 같아요.
그럼 이제 미서부 여행 시작을 위해 렌트카 픽업하러 가볼까요?
미서부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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