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계속되는 미서부 여행 악명 높은 LA공항 입국심사를 무사히 마친 뒤

허츠 렌터카에서 여행 내내 저희 부부 발이 돼줄 렌터카를 픽업 뒤

첫 번째 여행지인 베니스 비치를 향해 출발했어요. 

LA 도시는 정말 볼 곳이 참 많은 곳이더라고요.

그중에 왜 첫 번째 코스로 베니스 비치를 선택했냐면

정말 단순하게 공항이랑 가까운 곳이라서 그리고 블루보틀 매장을 가장 가까운 것이 

좀 컸던 거 같아요.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 저희라서 미서부 여행 내내 블루보틀은 

일정에 빠질 수 없는 소중한 카페였기 때문에 미서부 여행 첫날은 무조건 블루보틀을 가기로 했어요.

많은 분들이 베니스 비치에 블루보틀 있는 줄 모르시더라고요.

베니스 비치 자체도 미서부 여행이라면 무조건 방문해야지!!라고 생각되는 곳은 아니었지만

막상 다녀와 보니 꽤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곳이었어요.

 

 

 

 

LA공항에서 베니스 비치까지는 10~15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공항에 거의 새벽 6시쯤 도착해서 차량 픽업하고 

최대한 여유를 부려도 베니스 비치 도착하니 아침 9시도 안된 시간에 도착했어요.

LA공항에서 갈아 낀 유심이 먹통인 바람에 정말 당황한 채 

구글맵 없이 겨우겨우 베니스 비치에 도착했어요. 다행히 베니스 비치 도착하니

그제야 폰 인터넷이 사용 가능하더라고요. 미서부 여행 가시는 분들 유심 꼼꼼히 준비하세요.

불안하신 분들은 조금 비싸도 공항에서 바로 유심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저희는 저렴하게 미리 한국에서 구매해서 갔는데 도착 후 1~2시간 뒤에 사용 가능하더라고요.

 

 

 

 

 

미서부 여행 베니스 비치 후기 한마디로 정리하면 정말 한가롭다.

한가로운 이유는 베니스 비치에 대부분 상점들은 아침 10시에 오픈하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아침 9시쯤 도착해서 아직 활성화가 되기 전 베니스 비치에 와서 그런지

조깅하는 미국 사람들을 볼 수 있었어요. 강아지와 산책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열심히 운동하는 젊은 미국 청년들 뮤직 비디오를 찍던 캠퍼스 학생들과 함께

여유롭게 베니스 비치를 걸어 다녔어요. 

베니스 비치 주차장은 P 표지만 보고 열심히 따라가면 되더라고요.

베니스 비치 거의 다와 가면 곳곳에 P표지판이 보이더라고요.

편하게 주차 후 요금을 지불하면 되는데 꽤 주차비가 비싸더라고요.

절대 주차비 아낀다고 골목길에 아무 곳에 세우시면 안 돼요. 

여행 후 다시 주차한 곳에 돌아오면 차가 없어져있을 수도 있어요.

그만큼 미국은 주차위반 신호위반에 대해 굉장히 엄격한 편이라고 해요.

 

 

 

 

푸른 바다와 야자수 그리고 모래사장 베니스 비치 모습입니다.

사실 이곳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블루보틀 베니스 비치점 때문입니다.

정말 이쁘게 카페 거리를 만들어 논 베니스 비치 카페거리 안에 

오늘에 첫 번째 목적지 블루보틀을 만날 수 있었어요.

 

 

 

 

지금은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는 블루보틀 

파란색 심플한 간판이 어찌나 멋스럽던지 

매장 앞에 주차장은 따로 없고 길거리 주차만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자리는 항상 꽉꽉 차있으니 차 없이 그냥 걸어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베니스 비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어요.

저희는 차를 가져갔다가가 자리가 없어서 다시 다른 곳에 주차했어요.

 

 

 

 

아무래도 미서부 여행 베니스 비치 블루보틀 매장은 다른 유명한 곳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오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블루보틀 유명 머그잔을 쉽게 구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머그잔을 미리 사기 귀찮아서 사지 않았는데

정말 큰 실수였어요. 관광지에 있는 블루보틀 매장은 죄다 머그잔이 품절 대란이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미서부 여행 중 블루보틀 머그잔을 사 실분들은 보이면 바로 사야 돼요.

저희도 겨우겨우 머그잔을 딱 2개 사 왔어요. 아직까지 집에서 블루보틀 머그잔에 커피 마실 때마다

이때 미서부 여행 왔을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미서부 여행 베니스 비치 블루보틀 LA공항에서 가까워서 아침 비행기로 도착하는 분들은

처음 여행 시작 코스로 부담 없이 커피 한잔 하시면서 본격적인 여행을 하기 앞서

잠시 여유를 즐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한적한 베니스 비치 그리고 블루보틀 까지

미국에 첫인상 만족스럽게 만들어준 곳이었어요. 그리고 베니스 비치 바로 위에는 

머슬 비치라고 근육질에 운동 마니아들이 운동을 하는 유명한 관광 명소도 있으니 

함께 구경하면 참 좋겠죠? 그럼 본격적인 미서부 여행을 위해 다시 렌트카에 올라 시동을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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