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미서부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어떤 도시를 여행하실 계획이신가요?

저희 부부는 8박 9일 동안 LA > 샌프란시스코 > 라스베가스 > LA 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어요.

거리는 꽤 길었지만 렌터카로 여행을 하니 전혀 힘들지 않더라고요.

만약 한국이었다면 장거리 운전으로 엄청 지치고 했을 텐데 미국에서 운전은 

제 오랜 꿈 중 하나였고 막상 운전을 하니 한국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풍경들을 보니

운전 피로감이 하나도 없었어요. 뭐 와이프는 항상 옆자리에서 잠자느라 바빴지만요.

그럼 계속되는 미서부 여행 이야기 시작합니다. Let's go

 

 

 

LA 산타모니카 재밌는 구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은 뒤 

렌터카에 올라타서 다음 도시를 위해 출발했어요.

한국에서 미리 구글 지도로 동선을 체크한 뒤 이쁜 곳을 찾았지만

너무너무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막상 다 찍고 가면 시간이 꽤 늦어지겠더라고요.

미국에서 밤 운전은 조금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최대한 숙소까지는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하고 싶었어요. 

미서부 여행 특히 렌터카 여행을 하는 분들은 무조건 1번 국도 코스를 많이 가잖아요?

아쉽게 저희 부부가 미국에 도착하기 3개월 전쯤 큰 태풍으로 인해 1번 국도가 꽤 많이 망가졌어요.

복구 작업을 저희가 여행 가는 기간 안에 끝나지 않아서 일부 폐쇄가 되었기에 

일정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LA 산타모니카에서 솔뱅 마을로 출발했어요.

LA 속 작은 유럽 덴마크 마을로 유명한 솔뱅 마을 한국에서 사진을 보는 순간 와이프가 여긴 꼭 가자!

일정에 넣어둔 코스 중 하나였어요. 작은 도시라서 가볍게 둘러본 뒤 간식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미서부 여행에서 어디가 제일 좋았어?라고 묻는 다면 단연코 운전하는 순간이라고 말할 만큼

정말 렌터카 여행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바다가 나오다가 갑자기 사막이 나오다가 갑자기 산이 튀어나오고

드넓은 들판이 계속되고 절벽들과 미국 영화 속 마치 여행하는 기분이었거든요.

LA 산타모니카에서 솔뱅 마을까지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2시간을 달려 도착한 LA 작은 유럽 덴마크 마을 솔뱅 도착했습니다.

길거리 주차 라인에 멋지게 주차한 뒤 마을 구경을 하려고 내렸는데 

엄청 더워서 깜짝 놀랐어요. 거의 산 정상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낮에는 꽤 덥더라고요. 이 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 느낀 점은

여행 일정이 좀 더 여유로웠다면 이곳에서 1박을 했으면 참 좋겠다였어요.

그만큼 미국 유명 관광지처럼 사람들로 북적거리지 않고 정말 조용하고 

여유가 넘치는 마을이었거든요. 정말로 마치 유럽 여행을 온 착각을 주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참고로 이곳에 호텔 숙박비는 정말 저렴하는 점!!

 

 

 

그냥 벤치에 앉아서 사진만 찍어도 화보인 LA 작은 유럽 덴마크 마을 솔뱅(Solvang)

미국 솔뱅 마을에 오면 해야 될 것 

첫 번째. 솔뱅 베이커리에서 빵 먹기

두 번째. 안데르센 동상 보기

세 번째. 한가롭게 걷기

네 번째.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올리브유 구매하기

 

 

 

LA 여행 일정 중 솔뱅 마을을 방문하는 분들은 한번 쯤 보셨을 

솔뱅마을 엄청 큰 풍차 사진 바로 그곳이 솔뱅 베이커리입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빵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직원이 시나몬 빵을 추천해줘서 커피 한잔과 먹었는데

참 맛있더라고요.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어요.

 

 

 

LA 솔뱅 마을 다녀오신 분들은 마을이 굉장히 작기 때문에 

1시간이면 다 둘러본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건 잘못된 정보예요.

전혀 작지 안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뭐야 작은 마을이라고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마을 구석구석 구경하고 사진 찍고 간식 사 먹고 쇼핑도 하다 보니

3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물론 저희는 여유롭게 구경하는 편이지만.

그냥 가볍게 둘러보고 사진만 찍는 다면 1시간이면 충분할 듯싶더라고요

덴마크 마을 솔뱅 마을에 가면 기념품 샵 마다 올리브유를 팔더라고요.

한국에서 구매하는 거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지만 퀄리티가 굉장히 훌륭하다고 하더라고요.

이때는 아직 요리에 눈을 뜨기 전이라서 구매를 안 했지만 지금 간다면 꼭 구매하고 싶어요.

 

 

 

LA 솔뱅 마을 정말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구경 후 렌트카에 커피 한잔과 함께

다음 도시를 위해 출발했어요. 하지만 이때 기름이 거의 없어서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시동을 걸고 출발한 저희 부부에 운명은? 과연?

다음 이야기에 계속됩니다.

 

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계속되는 미서부 여행 악명 높은 LA공항 입국심사를 무사히 마친 뒤

허츠 렌터카에서 여행 내내 저희 부부 발이 돼줄 렌터카를 픽업 뒤

첫 번째 여행지인 베니스 비치를 향해 출발했어요. 

LA 도시는 정말 볼 곳이 참 많은 곳이더라고요.

그중에 왜 첫 번째 코스로 베니스 비치를 선택했냐면

정말 단순하게 공항이랑 가까운 곳이라서 그리고 블루보틀 매장을 가장 가까운 것이 

좀 컸던 거 같아요.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 저희라서 미서부 여행 내내 블루보틀은 

일정에 빠질 수 없는 소중한 카페였기 때문에 미서부 여행 첫날은 무조건 블루보틀을 가기로 했어요.

많은 분들이 베니스 비치에 블루보틀 있는 줄 모르시더라고요.

베니스 비치 자체도 미서부 여행이라면 무조건 방문해야지!!라고 생각되는 곳은 아니었지만

막상 다녀와 보니 꽤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곳이었어요.

 

 

 

 

LA공항에서 베니스 비치까지는 10~15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공항에 거의 새벽 6시쯤 도착해서 차량 픽업하고 

최대한 여유를 부려도 베니스 비치 도착하니 아침 9시도 안된 시간에 도착했어요.

LA공항에서 갈아 낀 유심이 먹통인 바람에 정말 당황한 채 

구글맵 없이 겨우겨우 베니스 비치에 도착했어요. 다행히 베니스 비치 도착하니

그제야 폰 인터넷이 사용 가능하더라고요. 미서부 여행 가시는 분들 유심 꼼꼼히 준비하세요.

불안하신 분들은 조금 비싸도 공항에서 바로 유심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저희는 저렴하게 미리 한국에서 구매해서 갔는데 도착 후 1~2시간 뒤에 사용 가능하더라고요.

 

 

 

 

 

미서부 여행 베니스 비치 후기 한마디로 정리하면 정말 한가롭다.

한가로운 이유는 베니스 비치에 대부분 상점들은 아침 10시에 오픈하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아침 9시쯤 도착해서 아직 활성화가 되기 전 베니스 비치에 와서 그런지

조깅하는 미국 사람들을 볼 수 있었어요. 강아지와 산책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열심히 운동하는 젊은 미국 청년들 뮤직 비디오를 찍던 캠퍼스 학생들과 함께

여유롭게 베니스 비치를 걸어 다녔어요. 

베니스 비치 주차장은 P 표지만 보고 열심히 따라가면 되더라고요.

베니스 비치 거의 다와 가면 곳곳에 P표지판이 보이더라고요.

편하게 주차 후 요금을 지불하면 되는데 꽤 주차비가 비싸더라고요.

절대 주차비 아낀다고 골목길에 아무 곳에 세우시면 안 돼요. 

여행 후 다시 주차한 곳에 돌아오면 차가 없어져있을 수도 있어요.

그만큼 미국은 주차위반 신호위반에 대해 굉장히 엄격한 편이라고 해요.

 

 

 

 

푸른 바다와 야자수 그리고 모래사장 베니스 비치 모습입니다.

사실 이곳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블루보틀 베니스 비치점 때문입니다.

정말 이쁘게 카페 거리를 만들어 논 베니스 비치 카페거리 안에 

오늘에 첫 번째 목적지 블루보틀을 만날 수 있었어요.

 

 

 

 

지금은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는 블루보틀 

파란색 심플한 간판이 어찌나 멋스럽던지 

매장 앞에 주차장은 따로 없고 길거리 주차만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자리는 항상 꽉꽉 차있으니 차 없이 그냥 걸어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베니스 비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어요.

저희는 차를 가져갔다가가 자리가 없어서 다시 다른 곳에 주차했어요.

 

 

 

 

아무래도 미서부 여행 베니스 비치 블루보틀 매장은 다른 유명한 곳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오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블루보틀 유명 머그잔을 쉽게 구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머그잔을 미리 사기 귀찮아서 사지 않았는데

정말 큰 실수였어요. 관광지에 있는 블루보틀 매장은 죄다 머그잔이 품절 대란이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미서부 여행 중 블루보틀 머그잔을 사 실분들은 보이면 바로 사야 돼요.

저희도 겨우겨우 머그잔을 딱 2개 사 왔어요. 아직까지 집에서 블루보틀 머그잔에 커피 마실 때마다

이때 미서부 여행 왔을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미서부 여행 베니스 비치 블루보틀 LA공항에서 가까워서 아침 비행기로 도착하는 분들은

처음 여행 시작 코스로 부담 없이 커피 한잔 하시면서 본격적인 여행을 하기 앞서

잠시 여유를 즐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한적한 베니스 비치 그리고 블루보틀 까지

미국에 첫인상 만족스럽게 만들어준 곳이었어요. 그리고 베니스 비치 바로 위에는 

머슬 비치라고 근육질에 운동 마니아들이 운동을 하는 유명한 관광 명소도 있으니 

함께 구경하면 참 좋겠죠? 그럼 본격적인 미서부 여행을 위해 다시 렌트카에 올라 시동을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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